완주군가족센터는 캄보디아 설날인 '쫄츠남'을 맞아 4월 16일 완주군청 잔디광장에서 캄보디아 가정을 대상으로 캄보디아의 날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.

우선 쫄츠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 쫄츠남은 캄보디아의 최대 명절로 새로운 해(츠남)로 들어간다(쫄)는 의미로 새해·신년이라는 뜻입니다. 

캄보디아의 쫄츠남 기간은 보통 4월 13일부터 16일까지로, 이 기간에는 떨어져있던 가족이 고향에서 만나 안부를 묻고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주며 새해를 시작하고, 선물을 주고받으며 한 달 이상 축제 분위기로 보낸다고 합니다. 

이에 완주군가족센터는 완주군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가족 40여명을 초대하여 가족운동회 및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. 

먼저, 사전행사로 페이스페이팅과 비즈발찌만들기, 화분만들기, 투호놀이 등이 진행되었습니다.  

한편,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완주군가족센터 아이돌봄사업, 공동육아나눔터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여 재미있는 체험거리 제공과 함께 사업에 대해 홍보 및 안내를 진행하였습니다.

본 행사는 센터장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가족 운동회가 진행되었습니다. 

청팀과 홍팀으로 나누어 판뒤집기, 줄바트런, 럭비공 이동하기, 풍선달리기, 줄다리기 등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. 

이번 캄보디아 '우리의 날' 행사는 따스한 봄 햇살 아래서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었던 몸과 마음을 다같이 해소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.